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 있는 대관령 자연휴양림은 1988년 전국 최초로 조성된 자연휴양림이다. 울창한 소나무숲과 맑은 계곡, 바위가 어우러져 곳곳에서 장관을 자랑한다.
휴양림 내 50년~200년생 된 아름드리 소나무숲 중 일부는 1922~1926년에 인공으로 소나무씨를 뿌려 조성한 숲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특히 솔고개 너머에 있는 숲속수련장은 강의실과 숙박시설, 잔디광장, 체력단련시설, 숲속교실 등을 갖춰 청소년수련시설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자기학습식 숲체험로, 야생화정원, 황토초가집과 물레방아, 숯가마터 등은 색다른 볼거리로 가족단위의 자연학습과 산림문화체험장으로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강릉간 영동고속도로 강릉나들목에서 대관령 (구 영동고속도로)방향으로 11km지점 또는 서울~횡계간 영동고속도로 횡
계나들목에서 대관령(구 영동고속도로) 쪽으로 15km지점이며, 강릉에서 대관령 방향으로 16km지점에 있다.
기후대는 온대 북부에 속하며 해안지역보다 기온차이가 심하다.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리고 봄철에 계절풍이 강한 지역이다.
대관령 정상부에서 발원된 물은 남대천을 따라 동해바다로 흐른다.
산이 웅장하고 수려하여 단풍 및 설경이 아름답고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많은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계곡물은 맑고 야생화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겨울에는 설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설피를 이용해 눈길을 걷는 ‘눈꽃 축제’가 열린다.
<출처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www.huyang.go.kr >
남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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