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0m 길이에 데크길, 전망데크 등 설치… 산바람, 탁 트인 풍경 일품

[일요서울ㅣ장성 조광태 기자] 전남 장성군이 기산리 일원에 안산 둘레길을 조성했으며, 길이는 총 440m, 데크길 산책로와 전망데크,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걷는 동안 초여름 산에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과 함께 시원한 나무 그늘이 이어지고 있어 멋진 힐링길로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황룡강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이다.
또 석송대도 꼭 둘러봐야 할 코스로 꼽힌다. 석송대는 성인 5~6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바위로, 석탄 이기남 선생과 송강 정철 선생이 시를 짓는 등 풍류를 즐기고 학문을 논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명은 두 학자의 호에서 유래됐다.
군은 현재 외곽 산책로와 전망데크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는 등, 곧 있으면 장성호를 걸으며 마음껏 힐링 할 수 있는 명품길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산리 안산 둘레길’이 옐로우시티 장성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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