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미국공연을 앞두고 있는 연기자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세계 최대 뉴스 채널인 CNN의 특집 광고를 통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소위 비네트(Vignette)라고 불리는 이번 광고는 상업적 메시지를 최대한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 최근 미국 내 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광고 기법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광호)는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비를 모델로 지난 4월부터 ‘Korea, Sparkling!’ 광고를 전세계 17 개국에 방영하고 있다.
이 광고는 역동적인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의 다양성, 특히 부드러운 측면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를 본 CNN 관계자가 새로운 형태의 광고 제작 및 집행을 한국관광공사에 제안하게 되면서 이뤄졌다.
관광공사 차소희 과장은 “이번 광고는 CNN 채널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으며, 7월부터 두달간 한국관광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남석진 nsj@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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