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가사문학면, 양봉용 여왕벌 나눔 행사
담양군 가사문학면, 양봉용 여왕벌 나눔 행사
  • 강경구 기자
  • 입력 2020-06-22 22:41
  • 승인 2020.06.23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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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의체 구성 후, 양봉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키로 뜻 모아...
- 청년 농업인 이형호 씨, 좋은 품종 3세대인 여왕벌 무료 분양
담양군 가사문학면, 양봉용 여왕벌 나눔행사 추진 현장
담양군 가사문학면, 양봉용 여왕벌 나눔행사 추진 현장

[일요서울ㅣ담양 강경구 기자]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은 지난 19일 관내 양봉농가들을 대상으로 여왕벌(왕대) 무료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사문학면 전체가 산지로 둘러싸여 특별한 소득사업을 발굴하지 못해 지역경제활동 및 생활환경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양봉산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진행됐은데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왕벌 나눔행사는 관내에서 로얄젤리를 생산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 이형호 씨가 좋은 품종의 3세대인 여왕벌(싯가 300만원 상당)을 참석한 양봉인들에게 무료로 분양했다.

이를 통해 품종개량은 물론 분봉효과까지 있어 일반 양봉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이날 분양식에서는 참석한 관내 양봉농가들이 양봉 협의체 구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정보교환과 함께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의 공유와 함께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쳐 질 좋은 상품을 공동으로 판매해 농가소득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자는 데를 뜻을 모았다. 

정선미 가사문학면장은 “오늘 구성한 협의체가 지역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면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경구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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