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서관서 읽고 싶은 '외국도서' 신청
용인시, 도서관서 읽고 싶은 '외국도서' 신청
  • 강의석 기자
  • 입력 2020-06-22 10:08
  • 승인 2020.06.22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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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다문화 이해 도우려…다국어 장서 1200권 확충 목표

[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용인시는 도서관에 빌려보고 싶은 외국 원서나 이중언어 도서 등 다국어 희망 도서를 28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책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주민도 모국어로 된 책을 통해 독서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도우려는 것이다.

신청은 28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와 이메일로 영어 원서를 제외한 외국도서명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도서를 바탕으로 평소 입고가 어려웠던 일본어를 비롯해 중국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로 된 1200여권의 장서를 확충할 계획이다.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서도 도서 추천을 받는다. 구입한 장서는 외국어책 특화도서관인 수지구 죽전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국어로 된 장서를 확충해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좁히고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위기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의 독서 지원을 위해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의 다국어 동화구연과 (재)도서문화재단 씨앗의 두루책방 접속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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