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밀양 이형균 기자] 경남 밀양시 상남면은 20일, 자매결연도시인 부산시 망미1동(동장 곽외열)과 함께 상남면의 한 수박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부산시 수영구 망미1동 주민자치위원 10여 명은 상남면 동산리 소재 허순갑 씨의 수박하우스를 방문해 수박 수확을 도우며 일손을 보탰다. 일손돕기 후에는 수박, 양파, 감자 등 200여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했다.
농가주인 허순갑씨는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일손을 보태주니 큰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박경덕 상남면장은 “바쁜 와중에도 우리 면에 일손돕기를 와준 망미1동 여러분들께 상남면을 대표해 감사 인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와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 상남면과 부산시 수영구 망미1동은 지난해 3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부산 어방축제와 종남산진달래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 등의 축제 때 방문, 농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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