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에서 방문판매업체를 연결고리로 코로나19가 무더기로 발생하는 가운데 대전시가 20일부터 7월 5일 까지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허태정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대전시민께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시에서는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내일부터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시와 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이용시설을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또한, 집합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꼼꼼히 점검해 위반시 손해배상청구 등 강력한 처벌을 병행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생활 속에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및 거리두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당분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예식장, 장례식장, 대형음식점 등) 방문과 각종 행사, 소규모 종교 모임 등을 적극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업종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전자출입증 제도를 조속히 시행해 혹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출입자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 15일 부터 오늘 3시 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이 나왔다. 19명은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들 이며, 나머지 3명은 서구 갈마동 교회 목사 부부와 교인이다.
최미자 기자 rbrb34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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