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20 녹색커튼 시민참여단 워크숍’ 개최
창원시, ‘2020 녹색커튼 시민참여단 워크숍’ 개최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6-17 16:01
  • 승인 2020.06.17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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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커튼 키우기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 공유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찬원), 창원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단장 윤현규)과 함께 ‘2020 녹색커튼 시민참여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창원시는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창원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함께 ‘2020 녹색커튼 시민참여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창원시는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창원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함께 ‘2020 녹색커튼 시민참여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덩굴식물을 사용한 녹색커튼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하늘나무 박기홍 대표)와 단체(가음시립어린이집 김숙희 원장, 의창평생교 육센터 최성희 센터장,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종훈 사무국장)의 사례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녹색커튼에 참여하는 시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사례발표와 녹색커튼 설치 기술 시연에 나선 박기홍 하늘나무 대표는 “녹색커튼을 통해 도시에도 인간만이 아닌, 다양한 생태가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

김숙희 가음시립어린이집 원장은 “녹색커튼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건강한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했으며, 최성희 의창평생학습센터 센터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녹색커튼에 참여함으로써,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말했다.

녹색커튼은 건물외부에 햇빛과 열을 차단할 수 있는 식물이나 시설물을 설치해 실내온도를 낮추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활동을 말한다.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창원시가 2017년 국민안전처가 내놓은 전국 시·군·구별 ‘폭염 위험도 지수’에서 최고 위험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녹색커튼 사업과 기후변화 대응활동을 다양하게 하고 있다.

이종훈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녹색커튼의 목적은 단순히 실내온도를 떨어뜨리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기후변화 문제를 인식하고, 함께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녹색커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녹색커튼 시민참여단은 SNS 활동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곽기권 환경녹지국장은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탄소 중립도시 조성에도 기여할 녹색커튼 사업을 시민여러분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환경비전인 '2030 스마트 기후환경도시 창원'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녹색커튼을 비롯한 다양한 시책들을 성공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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