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오기 전 축사 점검 미리미리!
장마 오기 전 축사 점검 미리미리!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6-17 14:59
  • 승인 2020.06.17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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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오기 전 빗물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시설 점검
- 비 그친 후에는 축사·가축분뇨처리시설 반드시 소독하고 환기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축사와 가축분뇨처리시설 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점검을 철저히 해 피해 예방을 최소화할 것을 강조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전경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전경

축사의 경우 비가 자주 오고 물 빠짐이 좋지 않으면 가축에 질병이 발생하고 감전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축사 시설에 손상된 곳이 없는지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가축분뇨처리시설은 물 빠짐 시설을 정비하도록 한다. 빗물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윈치커튼, 비닐과 같은 방수자재를 활용해 차단하면 가축 분뇨가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비가 오는 동안 퇴비화 관리, 분뇨 유출 등의 이유로 축사 바닥 깔짚 교체를 자제해야 하는데, 예외로 급이구(사료통)나 급수대 주변 깔짚은 마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주 확인하고 보충하거나 교체해주어야 한다.

비가 그친 후에는 축사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반드시 소독하고 환기하도록 한다. 특히 축사 내 깔짚을 교체해 시설 내부 습도를 40~60% 수준으로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노치원 소득기술담당은 “장마철 집중 호우를 미리 대비해야 가축 질병발생과 생산성 감소를 막을 수 있다” 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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