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만든 텃밭“자연 소중함 배워요”
고사리 손으로 만든 텃밭“자연 소중함 배워요”
  • 조광태 기자
  • 입력 2020-06-17 14:03
  • 승인 2020.06.17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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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고천암 자연생태공원, 어린이 텃밭 조성
고천암 텃밭에서 어린이 텃밭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천암 텃밭에서 어린이 텃밭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고천암 자연생태공원에 어린이들이 직접 조성한 텃밭이 들어섰다.

군은 이번달 9일부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참여 신청을 받아 생태텃밭 가꾸기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다소 늦은 시기에 모종을 심게 되었지만 오랜만에 야외 활동에 나선 어린이들은 각자 키우고 싶은 작물을 골라 직접 심어보는 체험에 한껏 신이 났다.

이번 텃밭 만들기는 생태공원 조성 후 공원 이용 활성화의 일환으로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개발, 이동식 플랜트박스를 활용해 조성됐다.

해남군은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생태공원 방문시 직접 심은 식물이 자라고 열매 맺는 과정도 체험하고, 자연물 놀이 등 오감 놀이 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여름철 어린이들의 인기 물놀이 장소였던 고천암생태공원내 바닥분수는 물안개 분사장치(쿨링포그) 등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시설 사용을 자제하라는 지침에 따라 가동이 무기한 연기됐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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