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쏘카가 타다 베이직 서비스에 활용된 2019년식 중고 카니발 100대를 회원들에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쏘카는 15일 오후 2시부터 쏘카 회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판매에 나서며, 오는 9월 7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쏘카앱에서 진행한다.
판매 차량은 타다 베이직 서비스 운영에 활용된 2019년식 더 뉴 카니발 11인승 2.2 디젤 프레스티지 모델이다. 운영 기간은 9개월부터 최대 22개월이며, 주행거리는 1만km대부터 최대 8만km대까지 다양하다. 모든 차량은 성능 점검·정비, 외부 스팀세차, 살균 소독, 광택 등 상품화 과정을 거쳤다.
차량을 미리 경험해보고 결정할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구매 계약 또는 청약을 철회하는 기존 중고차 서비스 방식과 달리, 일정 이용료만 결제하면 3일간(72시간) 차량을 직접 타볼 수 있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쏘카앱을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중고 카니발 판매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며 "유통 과정을 최소화한 비대면 방식을 통해 더욱 합리적이고 편리한 중고차 구매를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측은 여객법 개정안 등으로 타다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하고, 택시 면허가 필요한 '타다 프리미엄', 예약 서비스인 '타다 에어', '타다 프라이빗'에 주력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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