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새로운 독서방식인 귀로 듣는 책 서비스 제공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이달부터 구립도서관과 서구청 작은도서관에서 책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오디오북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디오북 키오스크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전용앱 ‘오디오樂’을 내려 받은 후 키오스크 단말기를 통해 원하는 책을 QR코드를 스캔해서 오디오북 음성파일을 내려 받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오디오북 키오스크 설치는 2020년 대구광역시 주민제안사업으로 채택되어 구립도서관 5개관과 서구청 작은도서관 등 총 6개관에 1대씩 설치됐다.
현재 이용 가능한 콘텐츠는 대구시 중앙도서관과 연계하여 문학·경제·인문·역사·자기계발 등 452종 2084권으로 향후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분야의 오디오북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디오북 서비스 외에 서구 도서관 행사 및 위치, 도서자료 검색 등 알리미기능도 추가하여 도서관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오디오북 서비스는 평소에 책읽을 여유가 없는 직장인과 미취학아동 등 다양한 연령층에 독서 기회와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주민들이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독서의 일상화가 가능하도록 편리한 독서환경 조성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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