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일손 부족이 심화되는 영농철을 맞아 12일 유가읍과 구지면 일원에서 달성군수와 군청 직원 300여 명이 참여해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노동력 문제를 해소하고, 적기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군 자체 추진계획을 세우고 바쁜 업무 중에도 농촌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 등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양파, 마늘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는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 공직자들이 일손 돕기에 참여해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내 일처럼 작업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달성군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영농기 부족한 농촌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농촌 일손 돕기 추진단'을 운영하며 각종 기관단체ㆍ기업체 등과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6월 11일 현재까지 대구시 행정동우회,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육군 제50사단 등 10여 개 단체, 2300여명이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번기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풍요로운 달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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