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Wee센터는 “동부 관내 초·중학교 재학생 중 정서적으로 취약한 학생에게 안정감 있는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학부모보듬위원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보듬위원회는 학부모위원(상담전문가) 4명, 전문가 위원(법률 전문가, 경찰관, 사회복지사) 3명으로 구성돼 가정 내 돌봄이 부족하거나 심리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8회기의 찾아가는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활동 중인 위원들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위촉된 제2기 위원들로 2년째 활동하고 있다. 학교에서 상담 및 멘토링이 필요한 학생의 담임 및 상담교사의 신청을 받아 사안에 따라 법률적 지원, 사회제도적 지원, 생활 컨설팅 등을 제공해 학교부적응 및 위기학생에 대한 맞춤형 개입을 지원한다.
학부모보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위원은 “학생들에게 든든한 부모와 같은 역할을 하게 돼 기쁘며 청렴한 태도로 학교, 지원청, 가정을 연결하며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듬겠다.”고 전했다.
조인숙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생생활지원센터 과장은 “학부모보듬위원회가 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심리적·정서적 지원 및 전문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위기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미자 기자 rbrb34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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