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署,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외동농협 직원에 표창장 수여
경주경찰署,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외동농협 직원에 표창장 수여
  • 이성열 기자
  • 입력 2020-06-11 11:17
  • 승인 2020.06.11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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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치안 활동 전개
경주경찰서가 지난달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외동농협 직원에 표창장 수여하고 있다.
경주경찰서가 지난달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외동농협 직원에 표창장 수여하고 있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박찬영)가 6월 10일(수) 외동 농협에 방문해 지난달 21일에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 농협 직원 A씨(41세)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을 위한 공동체 치안 활동을 전개했다.

11일 경주署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외동농협에 방문해 현금 2,500만원을 인출한 피해자 B씨(80세)가 ‘왜 돈을 인출하려고 하냐.’는 A씨의 물음에 대답을 회피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고액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어 경주경찰서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과 함께 공동체 참여치안 활성화를 위해 외동농협 직원들과 소통하며 피해 의심 시 대응 요령, 신종 수법 등을 공유하고, 방문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전단지와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한편, 외동 농협은 올해 상반기에 3회의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통해 약 5,5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해 여타 금융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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