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규모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대상...현장 기술지도 실시
수원시, 대규모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대상...현장 기술지도 실시
  • 강의석 기자
  • 입력 2020-06-11 10:51
  • 승인 2020.06.11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장 현장 기술지도로 비산 먼지 줄인다"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가 6월4일~19일까지 대규모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한다.

이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의 비산먼지 관리능력을 강화하고, 건설 현장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현장 기술지도로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보호하고자 함이다.

기술지도반은 대기 분야 민간전문가 4명(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파견), 4개 구청 환경위생과 공무원 각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되어 민간전문가 2명, 공무원 1명 등 3명이 한 조를 구성해 현장 방문으로 기술지도를 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2019년에 산정한 2016년도 초미세먼지 전체 배출량(435.2t/연) 중 건설공사장 발생량(166.8t/연)이 38.3%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건설공사장이 약 50만㎡(조원동·오목천동 등 5개소)에 이르면서 비산먼지 관련 민원이 2018년 대비 40%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여름철을 앞두고 문을 열고 생활하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비산먼지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술지도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향후 관내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저감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진호 (사)한국환경피해예방협회 부위원장은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공사 전 환경관리계획 수립, 적정한 신고의 중요성 등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앞으로 수원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와 같은 지원 사업들이 확대된다면 쾌적한 환경조성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