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해충 방제로 농작물·산림 피해 줄인다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6월10일~19일까지 시 전역 산림·농경지에 돌발해충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
이는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시 전역 산림·농경지에 돌발해충 방제 작업.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돕고 친환경 농업 기반을 조성하고자 함이다.
돌발 해충은 활엽수와 배·사과·포도·콩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외래 해충으로, 나무 수액을 빨아먹어 가지를 말라 죽게 하거나 분비물로 열매나 잎에 그을음병을 일으키게 한다.
방제 작업은 6월 10~11일 수원시농업기술센터와 4개 구청 녹지공원과, 농경지·인근 산림지에서 방제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또, 6월15일~19일까지 벼농사 집단재배지역에서 방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병해충 방제 효율을 높이고, 농가 일손 부족 해소와 미생물·친환경 약제 살포로 친환경 농업 기반을 조성하고, 농작물 병해충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방제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돌발해충은 5~6월 부화를 시작해 10월까지 활동하며, 이동성이 강한 부화 초기(6월) 농경지와 인근 산림을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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