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시민 목숨 구한 진주시민버스 운전기사에게 표창 수여
진주시, 시민 목숨 구한 진주시민버스 운전기사에게 표창 수여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6-09 16:15
  • 승인 2020.06.09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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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시민버스운전기사 김경덕씨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9일 오후 3시,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진주시민버스 130번 운전기사인 김경덕(45세)씨에게 선행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시민 목숨 구한 진주시민버스 김경덕 기사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시민 목숨 구한 진주시민버스 김경덕 기사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김씨는 시내버스 운전 중 지난 4일 오후 8시 45분경 중앙시장을 지나갈 때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승객에게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했다.

이날 신속한 응급조치로 의식을 회복한 버스 승객은 119 구급대가 도착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진주시민버스 운수업체의 자체 교양교육 시 안전한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심폐소생술 안전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응급처리를 실시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침착한 대응이 빛났다”며 “대중교통서비스의 책임감과 사명의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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