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구에 접수된 이의신청은 모두 3천307건으로 이중 3천206건이 결정돼 96% 처리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코로나19 관련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률이 97%를 넘었다고 밝혔다. 9일 구에 따르면 지역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22만5천182가구로, 7일 기준 전체의 97%인 21만8천426가구가 지원금을 수령했다.
지급 수단별로는신용·체크카드가 전체의 68.2%(148,866세대)로 가장 높았고, 인천e음 20%(43,709세대), 우선지원대상자 현금 지급 11.8%(25,851세대) 순이었다. 예산 기준으로는 전체 예산액 1천456억여 원 중 98.4%인 1천432억여 원이 집행됐다.
지원금은 지난달 4일 우선지원 대상가구에 현금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5월 18일부터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구는 이번 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극복과 국민생활 안전 지원을 위한 목적인 만큼 지급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이의신청 가구에 대해 신속한 지원금 지급을 위해 심사와 결정 처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에 접수된 이의신청은 모두 3천307건으로 이중 3천206건이 결정돼 96%가 처리됐다.
구는 아직 지원금을 수령하지 않은 단독 거주 장애인과 노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지원하고, 이의신청 가구 중 지원금 미수령 가구에도 유선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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