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집합금지 명령 '해제' 검토
의정부시, 집합금지 명령 '해제' 검토
  • 강동기 기자
  • 입력 2020-06-08 21:39
  • 승인 2020.06.09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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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 등 집합금지 업소 '구제 심의위원회' 신속히 운영하기로
안병용 의정부시장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경기도가 내린 집합금지명령으로 영업이 중단된 유흥·단란주점 및 코인노래방 등에 대해 해제를 내릴 수 있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구제 심의위원회를 긴급 구성하고, 집합금지 명령 해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5월 10일 이후 경기도가 내린 집합금지명령으로 영업이 중단된 유흥·단란주점 및 코인노래방등을 운영하는 영업주들은 영업중지가 장기화됨에 따라 생계곤란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등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긴급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고위험시설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QR코드 인증 및 업장 내 CCTV 설치 등 시설 및 이용자 관리조건 등을 충족하고 있다고 판단할 경우, 심의를 거쳐 집합금지를 해제할 수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집합금지명령이 장기화됨에 따라 영업주들의 생계를 고려 안할 수가 없다”라며, “이번 집합금지명령으로 인한 실업자 구제방안과 생계비 지원 등의 방안 및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대책 이행여부 준수 의지와 영업장 환경을 면밀히 심사해 시민 안전과 생계 구제 두 가지를 충족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집합금지 행정명령 구제 심의위원회의 심사기준 및 관련 문의사항은 위생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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