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이러다 지구에 플라스틱만 남겠어... 플라스틱 문제 해결
대전 대덕구, 이러다 지구에 플라스틱만 남겠어... 플라스틱 문제 해결
  • 최미자 기자
  • 입력 2020-06-08 19:45
  • 승인 2020.06.08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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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 저자 초청 집담회로 주민과 다양한 의견 나눠
8일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에서 ‘이러다 지구에 플라스틱만 남겠어’의 저자 강신호 박사를 초청해 집담회를 하고 있다.
8일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에서 ‘이러다 지구에 플라스틱만 남겠어’의 저자 강신호 박사를 초청해 집담회를 하고 있다.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 대덕구가 8일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에서 이러다 지구에 플라스틱만 남겠어의 저자 강신호 박사(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장)를 초청해 플라스틱 문제를 주제로 집담회를 가졌다.

이날 집담회는 주부, 어린이집 원장 등 플라스틱 사용과 밀접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토론하며 플라스틱 아웃(Out)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집담회에 참여한 한 주부는 “가정에서 이렇게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배출되는지 몰랐다. 특히 1인당 1년간 45kg이나 버린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서 인식하고, 다함께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재활용하면 된다는 생각에 스스럼없이 플라스틱을 쓰지만, 실제 재활용 할 수 없는 플라스틱이 훨씬 많다”며“이번 집담회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 등 환경문제를 주민들이 제대로 인식해 플라스틱 아웃(out)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가입 등 적극적인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집담회 개최로 주민들과 소통해 환경문제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문화 조성 및 확산에 노력해오고 있다.

또한 오는 12일까지 대덕구청 현관 앞에서 내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 전시회를 열어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대덕e로움 2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미자 기자 rbrb34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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