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의성 이성열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지난 6일 관내 충혼탑에서 ‘65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추념식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 110여명만 참석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켜가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한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린 뒤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유가족 등은 식이 끝난 후 자유롭게 헌화․분향을 하거나 위패실 참배를 하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추모헌시는 보훈콘텐츠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이종완님의 ‘이 땅의 호국영령들이여’를 전몰군경 유족회원이 낭송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밑거름으로 해 이룬 것인만큼 그들의 소중한 명예를 고양시키는데 더욱 힘쓰겠다”며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듯 순국선열들이 간절히 원했던 평안과 번영을 위해 코로나19 등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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