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옥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3일 중증장애인 10가정에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하는 ‘찾아가는 행복 장바구니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행복 장바구니’ 사업은 중증장애로 바깥출입이 어렵고 코로나-19로 인해 평소 방문하던 봉사자들도 방문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선별해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장을 봐서 현관까지 배달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옥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할 방법을 모색하던 중 재가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접하고 추진하게 되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재가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전에 전화로 주문받아 집 현관까지 배달해 주고 비대면으로 안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태영 옥포읍 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가족을 돌보는 것처럼 함께해 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석민순 옥포읍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재가 장애인들이 따뜻한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옥포읍 협의체 위원장님과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옥포읍 협의체가 되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