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호남(대통합민주신당 일부 의원)과 충청권(이회창 측근 중심인물)이 결합하면 정치적 영향력은 대단할 것이다”면서 “정치계뿐 아니라 불교계까지 아우르는 대 이동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이는 곧 한나라당에 닥칠 ‘이명박 특검법’과 ‘BBK수사 검사 탄핵안’처리를 둘러싼 공방전 때문이다. 당장 ‘BBK수사 검사 탄핵안’은 18대 총선에서도 한나라당에게 큰 여파가 불어 닥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다.
결국 ‘창’진영이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김현 기자 rogos0119@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