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선생 16년 걸쳐 완성한 한의학 백과사전
허준 선생 16년 걸쳐 완성한 한의학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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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8-24 10:42
  • 승인 2007.08.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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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재-보물 제1085호

동의보감(東醫寶鑑)

<동의보감>은 선조 30년(1597) 임금의 병과 건강을 돌보는 어의 허준(1546∼1615) 선생이 선조의 명을 받아 중국과 우리나라의 의학서적을 하나로 모아 편집에 착수해 광해군 3년(1611)에 완성하고 광해군 5년(1613)에 간행한 의학서적이다. 총 25권 25책으로 금속활자로 발행했다.

허준은 선조 7년(1574) 의과에 급제해 이듬해 내의원의 의관이 됐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왕을 모시고 의주까지 피난을 갔으며, 그 공을 인정받아 공신으로 추대됐으나 중인신분에 과하다는 여론이 일자 취소됐다.

<동의보감>은 그가 관직에서 물러난 뒤 16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한 한의학의 백과사전이다. 허준 선생은 이외 중국의 의학서적을 번역하는 데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동의보감>은 모두 23편으로 내과학인 ‘내경편’, ‘외형편’ 4편, 유행병 곽란 부인병 소아병 관계의 ‘자편’11편, ‘탕액편’3편, ‘침구편’1편과 이외 목록 2편으로 돼 있다. 각 병마다 처방을 풀이한 체제 정연한 서적이다.

우리 실정에 맞는 의서라 해 <동의보감>으로 명칭을 정했다. 이 책은 중국과 일본에도 소개됐으며, 현재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한방의서로 인정받고 있다.

<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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