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진단과 치료가 최우선
빠른 진단과 치료가 최우선
  •  기자
  • 입력 2011-08-01 16:22
  • 승인 2011.08.01 16:22
  • 호수 900
  • 4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성적 허리통증, 빠른 치료가 최우선
허리는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신체 중 하나이다. 특히 걸어 다니고 이동하는 것 뿐 아니라 생활하는데 있어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그만큼 중요한 허리이지만 누구나 허리통증을 가지고 있다. 또한 추간판탈출증이라고 불리는 허리디스크, 노화로 인한 척추관 협착증 등 다양한 질병이 우리를 괴롭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노화뿐만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심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장시간 서 있거나 허리에 무리가 될 수 있는 행동을 오래하는 경우에도 자칫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통증, 허리디스크

추간판탈출증은 많은 사람들이 허리디스크로 더 많이 알고 있는 질병이다. 추간판이란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섬유성 연골을 말한다. 추간판탈출증은 척추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추간판이 지속적인 압력이나 순간적인 힘에 의해서 추간판이 옆으로 밀려나오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 추간판탈출증은 다른 허리 질병과 다르게 10대나 20대 초반부터 발생할 수 있으며, 신경을 건드리게 되면서 증상을 발생시킨다. 추간판탈출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허리의 통증과 신경을 건드려 발생되는 다리가 아프고 저린 방사통이 대표적이다.

또 엉치 또는 허벅지, 종아리가 저리거나 아프고, 하반신의 어느 부분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있을 때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드문 경우기는 하지만 추간판이 심하게 탈출되는 경우 대소변 기능이나 성기능 장애를 호소할 수도 있으므로 질병에 대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최우선되어야 한다.


허리에 무리주면 발병, 전문적인 치료받아야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원인은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이다. 즉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릴 때 허리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 추간판이 일시적인 압력에 의해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교통사고와 같이 외부에서의 충격 역시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는 압력을 느끼지 못하지만 오랜 동안 목이나 허리에 무리를 줄 경우에도 서서히 추간판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즉 장시간 서 있거나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랫동안 생활한다면 결국에는 허리디스크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이다.


허리건강, 젊어서부터 지켜야

허리건강은 한번 잃으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정상적인 생활이 쉽지 않아 미리 조심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많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허리디스크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자세와 무리한 활동이다.

그러므로 평상시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허리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지름길이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디스크 뿐 아니라 척추측만증과 같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노화로 인한 척추 질병 역시 늦출 수 있다.

만약 오래 서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세는 물론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칭은 허리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자칫 한 쪽으로 치우칠 수 있는 압력을 풀어줌으로써 허리에 무리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이 뿐 아니라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조심해야 하고, 운동 역시 과하게 하는 것 보다는 허리에 부담 없는 정도로 해야 한다. 또한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을 하는 것 역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허리는 중요한 만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으뜸이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주의를 잃지 않고 지킨다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박시영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