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처방
편도선염은 어린이에게 많은 병이지만 체질에 따라서는 어른이 되어도 때때로 편도선이 붓는 사람도 있다.
수술을 권하는 의사도 있지만 수술하지 않고 낫는다면 그 이상 좋은 일은 없다. 민간처방으로는 다음과 같은 처방이 있다.
●벌집 쇠바더리(말벌과의 벌)의 벌집을 고른다. 겨울을 지나 벌의 새끼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을 삶아 마신다.
●생강탕 묵은 생강 간 것과 겨자를 각각 술잔 한 잔에 1.2ℓ의 물을 넣어 끓인다. 뜨거워지면 타올을 접어 양쪽 끝을 들고 이것을 담근다. 그대로 짠 뒤 적당히 식혀 목에 대고 그 위에 마른 타올로 가볍게 누른다. 식으면 다시 한 번 탕에 담그고 20분 동안 계속한다.
●배 배를 짠 즙에 꿀을 넣어 천천히 마신다.
●감자찜질 잘 씻은 감자를 갈아 같은 양의 밀가루와 묵은 생강을 갈아 잘 섞는다. 이것을 천에 펴서 접어 목에 댄다. 추울 때는 따뜻하게 해서 바르도록 한다.
●범의귀 묘약이라고 하는 범의귀의 생잎을 소금으로 비벼 나온 즙을 탈지면 등에 묻혀 목에 바른다.
목의 통증이나 편도선염에 효과가 있다.
●석류 석류의 씨 하나에 180~ 360cc의 물로 끓여 그것으로 양치질을 한다. 인후염이나 구취에도 효과가 있다.
■한방처방
●소시호탕가길경석고 혀에 백태가 끼고 구역질 등 위장증상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맞는다.
▶시호 4~7g, 반하 4~7g, 생강 4g, 황금 3g, 길경 3g, 대조 2~3g, 인삼 2~3g, 감초 2g, 석고 10g
●길경탕 목의 통증이 강하고 화농 경향이 있는 데 알맞다.
▶길경 1g, 감초 2g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