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처방
방광염에 걸리면 안정을 취하고 목욕은 피하고 몸이 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의 경우에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여 소변의 양을 불리는 것도 필요하다.
●긴 파와 빨간 팥 소변에 피가 나오거나 염증이 있을 때 사용한다. 긴 파와 빨간 팥을 잘 볶아 술(酒)에 갈아넣고 그것을 뜨겁게 해서 마신다.
●두유 두유 180cc를 데우고 꿀 90g을 섞어 마신다.
●댕댕이덩굴 새모래덩굴과의 낙엽 활엽 만초. 댕댕이덩굴의 뿌리와 굵은 덩굴을 잘라 건조시킨 것 5g에 감초 1g을 가한 양을 하루분으로 하여 삶아 마신다. 이뇨작용이 있고 세균을 흘러내려 준다. 또 소변의 양이 불어나게 해주고 소화를 도와준다.
●벌집 소변이 좀처럼 나오지 않을 때는 벌집이 효과가 있다. 벌집 절반은 생째로, 남은 절반은 반쯤 볶아 두 가지를 함께 섞는다. 하루 9g을 먹으면 배뇨할 수 있다. 신장결석이나 방광결석에도 효과가 있다. 산(山) 벌집을 사용한다.
●대싸리(댑싸리) 씨 10g(또는 잎과 줄기 15g)을 하루 양으로 하여 450cc의 물로 반쯤될 때까지 삶아 마신다.
■한방처방
●오령산 목이 마르고 수분을 취하고 싶은 데 소변이 적은 증상에 맞는다. 수양성(水樣性)의 설사나 구토, 소변이 흐린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도 사용된다. 택사 3g, 백출 2g, 복령 2g, 저령 2g, 계지 1g
●저령탕 오령산의 증상에다가 배뇨의 마지막에 피가 섞이든지 배뇨통이 심할 때에 효과가 있다.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계속 마시는 것으로 재발방지가 기대된다. 저령 3g, 복령 3g, 활석 3g, 택사 3g
●용담사간탕 체력이 있는 사람으로 국소에 가려움증이나 열감을 느끼는 사람에게 알맞다. 차전자 3g, 황금 3g, 택사 3g, 목통 5g, 지황 5g, 당귀 5g, 치자 1.5g, 감초 1.5g, 용담 1.5g
●당귀작약산 얼굴이 새파랗고 빈혈이 있는 사람으로, 여성에게는 생리불순이 있는 경우에 많다. 피곤하기 쉬운 냉증으로, 밤에 소변 때문에 잠이 깨는 사람에게 사용한다. 감기에 걸릴 때마다 방광염을 되풀이하거나 특히 추워지고부터 몸이 나빠지는 사람에게 잘 듣는다. 당귀 2g, 천궁 2g, 작약 3g, 복령 3g, 출 3g, 택사 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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