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주름, 볼 처짐, 얼굴주름, 목주름 개선하는 ‘페이스리프트’
팔자주름, 볼 처짐, 얼굴주름, 목주름 개선하는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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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8-10 12:58
  • 승인 2010.08.10 12:58
  • 호수 850
  • 4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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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주름 상담을 원하거나 주름 수술로 병원을 찾는 고객들의 연령대가 중 장년층 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20~30대 여성들도 팔자주름이나 목 주름으로 리프트 수술을 문의한다.

축구스타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베컴도 목 주름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목 주름 제거 수술을 했을 만큼 목주름 시술에 대한 젊은 여성들의 관심이 높다. 주름개선을 위한 화장품이나 피부관리는 의학적인 접근, 해결에 비해 효과가 검증되지 못한 경우가 많다.

같은 연령대에 비해 목주름, 팔자주름, 얼굴주름이 심하다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성형외과적 접근이 비용적인 측면이나 효과 면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 목 주름, 팔자주름, 얼굴주름 개선을 위해 지금까지 여러 가지 치료법이 시도되어 왔다. 우선 성형외과에서 널리 행해지던 안면거상술은 턱 위의 안면 주름에는 어느 정도 수술효과가 있었으나 수술 후 장기간의 붓기가 있어 선뜻 응하기 어려운 시술법이었다.

이외에 실로 하는 주름 제거술과 피부 속에 열을 가해 피부에 탄력을 주는 시술법도 널리 유행한 바 있다. 이 시술법들은 시술이 간단한 장점은 있으나 시술 후 주름의 개선 효과가 미미하고 치료결과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는 점, 특히 목 주름에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과거 주름을 제거 또는 개선하는 레이저 시술법이나 실로 당겨서 올리는 시술법 등의 경우 붓거나 멍이 드는 등의 부작용이 있거나 기대 이하 수준의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또 표피를 자르지 않고 시행하는 열 치료나 기타 치료의 경우 약물에 따라 그 효과가 미미하고 지속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

주름은 피부 진피층의 결합섬유와 탄력섬유의 소실로 인해 피부 표면에 생기는 골을 말한다. 이러한 팔자주름, 볼처짐, 얼굴처짐, 목주름은 빠르면 20대 후반부터 시작된다.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이 저하되면 얼굴에 탄력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눈에 띄게 주름이 두드러진다.

‘피부노화’는 겉 피부의 노화현상에 의해서만 주름이 지고 늘어지는 것이 아니라 심부의 연부조직 또한 늘어지고 처지기 때문에 진행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이처럼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탄력을 잃고 처지면서 입 주의의 팔자주름이 깊어지고 볼살이 늘어지며 턱선이 무너져 전체적인 얼굴라인이 변할 수 있다.

주름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주름이 된 피부의 신진대사는 나빠지고,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도 없어지게 된다. 때문에 그 부분은 더욱 빨리 노화되어 주변의 피부에 부담을 주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팔자주름, 볼처짐, 얼굴처짐, 심술보, 목주름 등은 의학적으로도 빠른 시일 안에 치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엔 비교적 젊은 여성들도 뚜렷한 팔자주름이나 처진 얼굴살로 인해 얼굴라인이나 얼굴크기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면서 이를 개선하고자 보톡스, 필러, 자가지방이식 등의 시술을 찾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술들은 공통적으로 지속기간이 짧은 단점이 있기 때문에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페이스리프트’ 시술을 받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팔자주름은 운동성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쁘띠성형의 시술지속력이 아무래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페이스리프트는 기존의 안면거상술과는 달리 특수한 재질의 실로 귀 앞쪽 주름에 가볍게 포인트를 준 다음 그 매듭을 당겨주어 피하지방층과 SMAS에 걸려 처진 피부를 당겨주는 원리로 기존의 단순히 실로만 당겨주는 시술과는 차별화된 리프트시술이다. 이 시술 후 주위가족들 조차 당일 시술한 것을 눈치 못 챌 정도로 부기나 멍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시술 직후부터 직장생활 등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직장여성들이나 사회활동으로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중년의 남자환자에게도 효과적인 주름제거술이라 하겠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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