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예방 포스터 재활용 캠페인 선보여
서울시, 코로나19 예방 포스터 재활용 캠페인 선보여
  • 장휘경 기자
  • 입력 2020-05-26 11:08
  • 승인 2020.05.26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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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 사용했던 포스터 2000장을 재활용해 시민들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재활용 캠페인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급증하고 있는 일회용품 등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서울시내 35개 지하철역에 부착된 코로나19 초기 포스터 2000여장을 그대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감사인사와 지속적인 생활 속 거리두기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이다.

캠페인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이용객들이 많은 서울 시내 35개 지하철역에 부착된 포스터 2000여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포스터에는 '참 고마워요' 도장이 찍혀 있는데, 도장에는 '생활 속 거리 지키는 당신이 영웅' '코로나19, 당신과 함께 이겨왔습니다. 끝까지 영웅이 되어 주세요'라는 문구가 함께 적혀 있다.

박진영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는 그동안 감염병 시대의 새로운 방역표준을 제시해왔다"며 "포스터 한 장의 의미는 작지만 이번 캠페인은 기존 홍보물을 재활용하면서도 메시지를 참신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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