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주기로 만병을 다스린다 34 금연
따주기로 만병을 다스린다 34 금연
  •  기자
  • 입력 2009-12-29 14:22
  • 승인 2009.12.29 14:22
  • 호수 818
  • 4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요 : 담배를 끊고 싶을 때

처방 : 폐상응점, 목상응점, 신장상응점, 소상(少商)


우리나라에서의 폐암 사망률은 1990년대부터 급속히 증가해서 2000년에는 마침내 남성 암 사망률 1위까지 올랐다. 현재 한국 남성의 폐암 사망률은 10만 명당 28명 정도다. 이는 1년에 1만2000명 정도가 폐암으로 사망한다는 통계다.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요즘은 여성 흡연자들도 늘어나면서 여성의 폐암 사망률 역시 높아지고 있다.

한방에서 담배는 습(濕)이 많은 사람에게 약으로 처방하던 약재이다. 어떤 약이든 장복하면 해롭듯이 한의학적으로 담배를 지속적으로 많이 피면 폐를 건조하게 해서 기침이나 가래를 일으키고, 심하면 폐에 염증을 생기게 할 수 있다. 그 염증이 계속 진행되면 폐암이 된다고 본다. 흡연자들은 거의 매일 담배를 끊는 다짐을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끊기가 힘든 것이 흡연이다.

이침(耳鍼)이 유행을 한 이유가 바로 이 금연침과 다이어트침 때문인데 따주기 역시 마찬가지의 효과가 있다. 물론 금연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담배를 끊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이지만 따주기로도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 있다.

위의 처방대로 상응점들을 담배가 피고 싶을 때마다 따주면 담배를 피고 싶은 마음이 많이 가신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