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남성 생식기인 전립선에 염증이 생겨서 소변을 볼 때 아플 때
처방 : 머리상응점, 방광상응점, 신장상응점, 상양(商陽)
전립선염은 방광염, 요도염, 편도선염 등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생긴 염증의 세균이 혈관을 타고 전립선에 들어와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급성인 경우, 고열이 나고 배뇨가 끝날 때쯤에는 요도의 안쪽에 작열감이 있고, 오줌을 자주 누고, 배변 시에는 항문의 안쪽에 중압감을 느낀다. 만성인 경우 발열은 없지만 항문의 안쪽에 항상 불쾌감이 있으며, 요도구에서 고름이 나오고, 소변을 자주 보고, 대변을 볼 때 불쾌감을 느끼고, 성적(性的)장애를 겪을 수 있다.
양방에서는 항생제 치료나 수술 요법을 많이 쓴다.
한방적 원인으로는 부적절한 생활 습관과 과도한 음주 및 식생활의 부절제로 비허생습(脾虛生濕, 비위 기능이 약화되어 습이 발생)한 경우와 습열(濕熱)과 열독(熱毒)이 하초(下焦)로 하주(下注)하여 생기는 습열하주(濕熱下注)와 정신적 스트레스나 한사(寒邪)가 간맥(肝脈)에 울체하여 기혈응체(氣血凝滯)를 일으키는 경우와 선천적 허약과 후천적 방사과도(房事過度)로 신(腎) 기능이 허(虛)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한방적으로는 각 병증마다 다르게 처방하여 치료를 해야 하나 따주기에서는 위의 처방대로만 하여도 의외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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