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주기로 만병을 다스린다 [32] 변비증상
따주기로 만병을 다스린다 [32] 변비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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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2-08 18:00
  • 승인 2009.12.08 18:00
  • 호수 815
  • 4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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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3일 이상 변을 보지 못할 때
처방 : 머리상응점, 폐상응점, 대장상응점, 합곡(合谷)

변비는 정상일 때에 비해서 변이 딱딱하고 건조하며, 배변의 횟수와 변의 양이 감소되어 불쾌감을 느끼거나 생리적 장애를 수반하는 경우를 말한다.

원인은 잘못된 식사 습관, 운동 부족, 수분 부족,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장폐색 등의 기질적 질환, 약물 과용 등으로 무척 다양하다.

특히 요즘은 운동 부족과 고기나 인스턴트 위주의 식사 습관이 많이 좌우한다. 적당히 운동하고 야채 위주의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것 만큼 좋은 치료법은 없다. 단, 기질적 질환일 경우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변비를 대장의 기운이 약해서 운동력이 떨어질 때와 열로 대장이 건조할 때, 피가 부족할 때, 담음(痰飮)이 장에 조체되어 있을 때, 장이 차가울 때 등으로 나눈다.

빨대 꼭지를 손으로 막고 있으면 물이 못 내려간다. 따주기에서 머리상응점과 폐상응점을 따주는 것은 빨대 꼭지를 열어 주는 것과 같다. 그다음에 대장상응점과 합곡혈을 따주면 변비에 무척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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