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왜 가져가’ 동료 흉기 살해한 태국 노동자
‘맥주 왜 가져가’ 동료 흉기 살해한 태국 노동자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20-05-22 08:56
  • 승인 2020.05.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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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뉴시스]
경찰청 [뉴시스]

 

[일요서울] 경남 진주경찰서는 22일 평소 감정이 좋지 않은 태국 노동자들끼리 싸우다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태국인 A(29)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25분께 진주시 금곡면 동례리 비닐하우스 단지 농로상에서 매주 목요일 오는 푸드트럭 업주가 무료로 제공하는 생맥주와 안주를 동료인 B(33)씨와 일행들이 다른 곳으로 가져가는 것을 보고 욕설을 하자 평소 감정이 좋지 않은 B씨와 시비가 붙었다.

이들은 시비 과정에서 A씨가 B씨 일행들에게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을 당하자 이에 격분에 숙소 주방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불법체류자들로 밝혀졌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태국인 노동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를 살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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