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전반적인 대장의 문제와 항문에 치질이 있을 때
처방 : 대장상응점, 머리상응점, 손바닥 쪽 엉덩이상응점, 상양
치질은 직장과 항문의 정맥총이 압력을 받아 혈관과 살이 필요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을 말한다. 항문과 대장의 경계부의 상부에 생기는 것은 내치질, 바깥쪽에 생기는 것을 외치질이라 한다.
한방에서는 대장의 기운이 약해서 치질이 생긴다고 보고 있다.
「영추수장편」에서는 “차가운 기운이 장 주위에 머물러서 인체의 기를 주관하는 기운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여 설사가 나고, 독소가 직장벽을 자극함으로 식육치가 생긴다.”고 하였다.
임상적으로 치질 치료를 할 때 환자들에게 권해서 큰 효과를 본 방법이있다.
치질은 위 양방편에서 언급했듯이 직장과 항문 주위의 정맥총에 압력이 걸려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마사지로 압력을 낮추어 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다. 대변을 본 후 화장지로 항문을 닦지 말고 따뜻한 물을 가지고 손으로 마사지하듯 닦아 주면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뇌출혈편에서 얘기했듯이 상응 부위를 사혈해 주면 유체의 법칙에 의해서 몸 전체의 압력이 떨어지게 된다. 위의 방법대로 손으로 마사지하고 따주기를 해 주면 아마 그 효과에 놀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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