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특별보좌관은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보좌하거나 자문을 하기 위해 위촉한 이들을 말한다. 청와대는 특보의 조건에 대해 관련 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라고 설명해 왔다.
명예직 무보수 자리지만 노무현 대통령과 ‘독대’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특별보좌관은 모두 8명이다. 김병준 오지철 정책특보, 이백만 홍보특보, 이봉수 농업특보를 비롯 이강철 조영택 이병완 박양수 정무특보가 노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다.
대선정국을 반영하듯, 4명의 정무특보를 비롯 김병준 이백만 특보 등 6명이 ‘참평포럼’ 등 정치권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들 외에 청와대 특보를 거쳤던 인사들은 모두 10명으로 확인됐다. ‘대통령특보 위촉 및 해촉현황’에 따르면 김혁규 전경제특보, 김원기 문희상 전정치특보, 김두관 오영교 문재인 이해찬 전정무특보, 김화중 전보건복지특보, 한덕수 한미FTA 특보, 이정우 정책특보 등이 특보로 활동하다 떠났다.
홍보문화특보였던 이병완 특보(05.2-05.8)는 현재 정무특보(07.3-)로 자리를 옮겼으며 오영교 전정무특보(06.11-06.12)는 전정부혁신특보(04.9-05.1)를 지낸 바 있다.
김승현 okkdoll@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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