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특별감찰반’ 활동, 550여건
청와대 ‘특별감찰반’ 활동, 550여건
  • 김승현 
  • 입력 2007-11-08 16:00
  • 승인 2007.11.08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는 참여정부 출범 직후인 2003년 3월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를 상시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민정수석실 산하에 특별 감찰반을 설치했다. 청와대의 설명에 따르면 15명 이내의 관련 전문가들이 활동해 왔다.

반장은 대통령비서실소속 행정관이 맡으며 반원은 감사원, 검찰청 및 경찰청소속 공무원 중에서 대통령 비서실에 파견된 인원들로 구성했다.

‘특별감찰반’은 지난 2003년 1월부터 올 8월 사이 545건의 감찰활동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청와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146건, 2004년 78건, 2005년 154건, 2006년 112건을 수집했으며 올해에는 55건을 수집해 수사기관에 50건을 이첩하고 인사 등 참고자료로 5건을 활용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수사기관에 통보한 개별 직무 감찰 내용은 개인 신상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관련자들의 명예와 비밀이 훼손되거나 진행중인 수사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김승현  okkdoll@dailysu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