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귀에서 소리가 나고 귀에 염증이 있을 때
처방 : 머리상응점, 귀상응점, 신장상응점, 심장상응점
사람의 귀는 해부학적으로 크게 3가지 부위로 나뉘는데 그중 가운데 부위를 ‘중이’라고 한다. 이 ‘중이’에 염증이 생긴 것을 중이염이라 한다. 대체로 감기가 원인이 되어 많이 발생한다. 주로 아이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성인에게도 종종 생기며, 겨울과 초봄에 많이 생긴다. 중이염은 급성중이염, 만성중이염, 삼출성중이염, 유착성중이염으로 나눌 수 있다.
이명은 밖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 귀 안이나 머리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말한다. 벌레 우는 소리, 바람 소리, 기계 소리, 휘파람 소리, 맥박 소리 등 여러 가지의 소리로 나타나며 다른 높이를 가진 음들이 섞여서 들리는 경우도 있다.
양방에서는 속귀, 청신경, 뇌 등의 소리를 감지하는 신경 경로와 이와 연결된 신경 계통이 비정상적으로 과민해져서 생긴다고 보고 있다. 한방에서는 둘 다 신장의 문제로 보고 치료를 한다. 신음허(腎陰虛)나 신기허(腎氣虛) 또는 몸 전체의 전반적인 혈허(血虛)로 본다. 따주기에서는 머리상응점과 얼굴상응점, 신장상응점을 따주고 수승화강의 원리로 심장상응점을 추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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