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사랑의 주택 15세대에 도시가스 연결…따뜻한 겨울나기 준비 완료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21일, 하동읍 수박등길에 위치한 15개 사랑의 주택 전 세대에 도시가스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가스 연결 공사는 1997년 완공된 지상 3층 규모의 사랑의 주택에 거주하는 전 세대를 대상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기존 기름보일러를 철거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추진됐다.
현재 사랑의 주택에 입주한 세대는 무주택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 세대가 대부분이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도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사랑의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군에서 도시가스를 무료로 설치해 준 덕분에 앞으로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사랑의 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안전하고 저렴한 도시가스를 보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사회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포용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주민과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도시가스가 설치 가능한 경로당 8곳에 연결 사업을 완료한 바 있으며, 올해는 경로당 5곳과 사랑의 주택에 확대 시행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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