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맞은 에어부산이 오는 7월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고 항공권 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7월 국제선 운항 재개를 목표로 두고 하반기 국제선 특가 항공권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7월1일 부산~홍콩, 부산~마카오 노선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 노선을 차례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부터 에어부산은 국제선 노선을 중단하기 시작했고, 3월8일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오는 항공편을 끝으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다.
이에 에어부산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5% 감소하면서 영업손실은 385억 원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당초 6월에 국제선 운항 재개를 검토했지만, 국내외 코로나19 상황과 해외 입국 제한 조치 완화 예상 시점을 고려해 7월로 재운항 시기를 잡았다.
탑승 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내달 15일부터 10월24일까지며 국제선은 운항 재개 시점부터 10월24일까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승객들이 안심하고 탑승하실 수 있도록 기내 방역과 대고객 안전보건 조치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방역 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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