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코로나19 분석 및 대응 위한 3세대 엔비디아 DGX AI100 제공
엔비디아, 코로나19 분석 및 대응 위한 3세대 엔비디아 DGX AI100 제공
  • 이창환 기자
  • 입력 2020-05-20 09:43
  • 승인 2020.05.20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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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가속 컴퓨팅 통해 생명 구하는 일, 엔비디아 목표와 완벽하게 부합”
엔비디아가 개발한 DGX A100의 AI와 컴퓨팅을 통해 미국 에너지부의 아르곤 국립 연구소가 코로나19 분석과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개발한 DGX A100의 AI와 컴퓨팅을 통해 미국 에너지부의 아르곤 국립 연구소가 코로나19 분석과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엔비디아]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엔비디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AI 기반 의료기기용 플랫폼인 엔비디아 클라라(Clara)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했다. 미국의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은 코로나19 분석을 위해 엔비디아의 AI 및 컴퓨팅을 활용하고 있다.

젠슨 황 CEO는 최근 “연구진과 과학자들이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일은 엔비디아의 목표와 완벽하게 부합한다”며 “우리는 고성능컴퓨터(HPC)를 구축해 일반 컴퓨터가 다룰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는 신생 컴퓨팅 장치”라며 “엔비디아는 실리콘밸리, CPU와 GPU가 연결하는 방식, 소프트웨어 전체 스택, 궁극적으로 나아가 전체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능 가속화는 새로운 종류의 데이터센터급 컴퓨팅에 최적화된 새로운 GPU 아키텍처를 토대로 시작되며, 이는 AI 훈련과 추론을 통합하고 유연하고 탄력적인 가속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와 관련 엔비디아는 데이터 애널리틱스, 과학 컴퓨팅과 클라우드 그래픽을 목표로 구축된 A100을 생산 및 출하하고 있다. 엔비디아 A100은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최초의 GPU로 엔비디아 8세대 GPU의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이에 알리바바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 바이두 클라우드, 시스코(Cisco), 델 테크놀로지, 구글 클라우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Oracle) 등을 포함한 세계 최고의 서비스 제공업체와 시스템 구축업체를 포함한 18개의 기업들이 엔비디아 A100 GPU를 활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또 A100을 기반으로 한 3세대 엔비디아 DGX AI 시스템이자 세계 최초의 5 페타플롭(PF) 서버를 갖춘 엔비디아 DGX A100을 공개했다. DGX A100은 한 개의 시스템당 최대 56개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분할돼 각각 독립적으로 운용된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현재 미국 에너지부의 아르곤 국립 연구소는 코로나19 분석과 대응을 위해 DGX A100의 AI와 컴퓨팅을 활용하고 있다.
 
엔비디아 DGX A100는 단일 서버가 AI 훈련 같은 컴퓨팅 집약적 과제를 하기 위해 스케일 업(scale up)하거나 AI 배포나 추론을 위해 스케일 아웃(scale out)할 수 있다.

코로나19 분석과 대응을 위해 클러스터 AI와 컴퓨팅을 활용할 계획을 하고 있는 미국 에너지부의 아르곤 국립 연구소 외에도 플로리다 대학교, 독일 인공지능 연구소(German Research Center for Artificial Intelligence)가 해당 시스템을 조기에 도입했다. 
 

이창환 기자 shin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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