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심볼 No, 모두의 스트레스가 되어 버린 여드름
청춘의 심볼 No, 모두의 스트레스가 되어 버린 여드름
  • 이동로 기자
  • 입력 2009-07-31 12:30
  • 승인 2009.07.31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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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라인업클리닉(피부과비만센터) 오성경 원장

이제 여드름은 어린 아이들을 제외한다면 남녀, 성인, 청소년 할 것 없이 누구나에게 나타날 수 있고, 나타나고 있는 피부질환이 되어 버렸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피지 분비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사춘기 시절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인식되어져 왔다. 하지만 피로, 스트레스는 물론, 화장품 부작용, 흡연, 음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성인들 사이에도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여름철이 되어 기온이 올라가고, 평상 시 보다 피지 분비량이 늘어날 때라면 이러한 고민의 정도는 최고조에 다다르게 된다.
땀과 먼지가 뒤엉켜 모공을 막고, 이 때문에 가뜩이나 늘어난 피지가 피부 밖으로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면서 여드름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것이다.

이러한 여드름의 치료는 원인에 대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생각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곤 한다. 피부를 청결히 하고, 여드름균을 없애는 동시에 피지 분비량을 적절히 조절만 해준다면 여드름을 예방할 수도, 치료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여드름 치료 방법으로는 가장 기본적으로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을 이용할 수 있으며,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짜내는 방법이 있다. 짜내는 방법에 대한 오해로 임의로 집 등에서 손으로 여드름을 짜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한 피지 압출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무리한 물리적 힘에 의해 흉터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해서는 안 된다. 여드름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한데, 무심코 한 실수로 오히려 치료가 더 어려운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드름은 치료 후에도 조금만 부주의하면 재발이 쉽게 되는 대표적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이 때문에 치료가 간편하면서도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를 분비하는 피지선을 파괴 또는 축소시킬 수 있는 PDT와 같은 방법을 많이 선호한다.
레블란 약물을 이용한 PDT는 피부에 레블란 약물을 도포 후에 강력한 빛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파괴해주고 여드름 균을 없애 피지선을 깨끗하게 해준다. 피부에 각질 세포를 탈락시켜 폐쇄 됐던 모공을 열어주는 효과가 있어 여드름을 빠른 속도로 호전시켜 준다.
무엇보다 레블란 PDT 치료의 장점은 치료 방법이 간단하고 안전해, 약 복용이 곤란하거나 시술에 대한 부담을 가진 사람들도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시술 직후 다소 피부가 붉어지거나 각질이 생기는 등의 반응이 있을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여드름 치료와 함께 모공이 함께 좁아지는 효과가 있어, 여드름과 같이 피지성 질환의 하나인 블랙헤드 치료 등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도움말 | CU라인업클리닉(피부과비만센터) 오성경 원장

이동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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