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기센터, ‘논두렁 조성기 임대사업’ 큰 호응…영농비 부담과 일손 줄여 줘
임실군농기센터, ‘논두렁 조성기 임대사업’ 큰 호응…영농비 부담과 일손 줄여 줘
  • 고봉석 기자
  • 입력 2020-05-19 17:16
  • 승인 2020.05.19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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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논두렁 조성기 임대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227농가가 266일간 논두렁 조성기를 임대 이용 실적을 올렸다.

봄철 영농기 초반에 사용되는 논두렁 조성기 같은 경우 사용기간이 짧은 반면 구입비용은 600만원에 달하여 농가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논두렁 조성기 임대사업을 활용함으로써 든든한 농사 도우미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18일 현재 3,672농가가 4,165일간 농기계를 임대해 갔으며 작년대비 올해 더 많은 농가가 논두렁 조성기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농철에는 최소 3일전에 예약을 하고, 사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임대농기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군은 논두렁조성기를 임대할 때 농기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인들에게 논두렁조성 구역은 쇄토작업을 하지 않고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작업을 하는 게 가장 적당하며 쇄토작업을 완료한 논에서는 조성기를 깊게 넣지 않도록 하는 등 작동방법과 안전사용 준수를 당부했다.

논두렁 조성 작업은 비가 충분히 온 다음 진행해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잘 나오며 흙이 마른 상태에서 작업하고 물을 대면 논두렁이 흐트러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성규 농촌지원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임대료 50% 인하를 비롯하여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과 일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계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봉석 기자 press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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