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뇌혈관이 압력을 받아 터지거나 혈전이 뇌혈관을 막은 상태
처방 : 머리상응점, 뒷목상응점, 소충(少衝)혈
뇌졸중(腦卒中; stroke)은 뇌혈류 이상으로 인해 갑작스레 유발된 국소적인 신경학적 결손 증상을 통칭하는 말이다. 뇌졸중은 증상에 대한 용어로서, 의학적인 질병으로 칭할 때에는 뇌혈관 질환(腦血管疾患; cerebro-vascular disease, CVD)이라고 한다. 흔히 중풍(中風)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중풍이라는 말은 좀더 광의의 표현이다.
뇌는 몸 전체에서 무게로는 체중의 2%만 차지하지만, 뇌로 가는 혈류량은 심박출량의 15%나 되고, 산소 소모량은 몸 전체 산소 소모량의 20%나 된다. 게다가 뇌는 에너지원으로 포도당만을 사용하므로 에너지 공급이 잠시만 중단되어도 쉽게 괴사가 일어난다.
따라서 뇌혈류의 이상은 뇌 손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미 뇌졸중이 온 경우에는 병원에서 전문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막 증상이 시작되려 하거나, 시작되기 전에 예방 차원에서 따주기를 해 준다면 뇌졸중만큼 따주기로 효과를 보는 질환도 없을 것이다.
앞에서 따주기의 원리에 대해서 설명했듯이 따주기는 전체 혈액에 걸려있는 압력을 낮춰 주고 피를 맑게 함으로써 혈관이 터지는 것을 예방해 줄 수 있다. 초기에 쓰러졌을 때 응급법으로 시행해 주면 예후가 무척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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