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향우 등 합천분재공원에 수목 기증 잇따라
지역민·향우 등 합천분재공원에 수목 기증 잇따라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5-19 14:16
  • 승인 2020.05.19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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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합천 이형균 기자] 지난해 7월 개장한 경남 합천군의 분재공원에 지역민과 향우들의 나무 기증이 줄을 잇고 있다.

율곡면 문림마을 이장 주영덕씨와 주찬수씨가 수령이 400년 된 배롱나무를 기증 @ 합천군 제공
율곡면 문림마을 이장 주영덕씨와 주찬수씨가 수령이 400년 된 배롱나무를 기증 @ 합천군 제공

백암산방의 백무종씨가 고향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희귀종인 심산해당을 기증하고, 율곡면 문림마을 이장 주영덕씨와 주찬수씨가 수령이 400년 된 배롱나무를 기증하면서 헌수운동에 동참했다.

지금까지 20여 곳에 이르는 단체와 개인들이 약 70점의 나무를 기증했으며, 그 중에는 수령이 500년, 150년, 100년 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의 나무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합천과 합천 분재공원을 아끼는 많은 분들의 헌수운동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분재공원을 홍보하고 그 가치를 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헌수운동을 추진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백암산방의 백무종씨가 고향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희귀종인 심산해당을 기증 @ 합천군 제공
백암산방의 백무종씨가 고향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희귀종인 심산해당을 기증 @ 합천군 제공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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