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제자리찾기. 국가기록원에서 기념식수 사진 발견
국사편찬위, "수종은 소나무로 현재도 관리되고 있다"고 밝혀
국사편찬위, "수종은 소나무로 현재도 관리되고 있다"고 밝혀

[일요서울|강동기 기자]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는 국사편찬위에 전두환 기념식수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나무는 1987년 3월 23일 전두환이 국사편찬위 방문을 맞아 기념식수된 나무로 수종은 소나무이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국가기록원에서 전두환의 국사편찬위 기념식수 사진을 발견, 교육부에 현존 사실을 확인한 결과, “ 수종은 소나무이며 2년에 1회 수목 전지작업 등으로 수형을 관리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문화재제자리찾기 구진영 연구원은 “ 역사의 준엄함을 상징하는 역사편찬기관에 내란죄로 유죄판결받은 사람의 기념식수가 관리되고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다. 서릿발 같은 정신에 입각해 다른 곳으로 이전하거나 철거하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2019년 국립대전현충원의 전두환 현판과 남극세종기지의 전두환 동판 등을 문제제기후 철거시킨 시민단체이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