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날씨타고 찾아온 여드름 주의보
따뜻해진 날씨타고 찾아온 여드름 주의보
  • 이동로 기자
  • 입력 2009-05-21 16:52
  • 승인 2009.05.21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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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라인업클리닉(피부과비만센터) 오성경 원장

울긋불긋 여드름은 사춘기 청소년은 물론 피로,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성인층에까지 광범위하게 발생되고 있다. 화장으로도 쉽게 가리기 힘들 뿐 아니라, 오히려 모공을 막아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요즘과 같이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피지 분비가 늘어나 여드름에 대한 고민도 심해지는데, 손을 만지거나 손톱을 이용해 짜내게 되면 혈관이 확장되거나 흉터가 남기도 해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피지분비와 모낭 내 각질 등에 대한 조절, 그리고 여드름 균과 염증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둔다. 백색 면포(화이트헤드)의 경우 자연 소멸이 잘 되지 않으며, 여드름 균에 의해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어 초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여드름 치료는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잘못된 상식을 바탕으로 한 임의 처치보다는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흉터나 자국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바람직하다.

피지 감소와 억제를 위해서는 레블란PDT(광역동요법)가 많이 이용되며, 모낭 내의 과도한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열어주기 위해서는 피부 스케일링과 박피 등이 가장 많이 이용된다. PDT는 사용하는 약물이나 레이저에 따라 그 종류도 다양하고, 시술방법, 효과가 나타나는 기간 등에 있어서도 많은 차이를 가지게 된다.

레블란은 국내에서 안정성 시험이 끝난 PDT시술에 이용되는 중요한 약물로, 피지선을 위축시키고 여드름의 원인균을 없애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나 약을 먹거나 하는 방법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손쉽게 이용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레블란PDT는 광감작제를 병변부에 도포한 후 강력한 빛을 조사함으로써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파괴해주며, 여드름 균을 없애 피지선을 정화시키고 각질세포를 탈락시켜 폐쇄됐던 모공을 열어줌으로써 여드름을 빠른 속도로 호전시켜준다. 한편 피지 억제를 위해 흔히 사용되는 먹는 약의 경우 꾸준한 복용이 필요하며, 복용을 중단할 경우 여드름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PDT는 1개월 간격으로 2회 정도 시술이 이뤄지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여드름에도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여드름 치료와 함께 피지 과다, 모공, 블랙헤드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치료법이다. 무엇보다 치료가 매우 간편하면서도, 특별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술 직후 다소 피부가 붉어질 수 있고, 각질이 발생될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치료 후 서서히 피지가 감소하며, 모공이 함께 좁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움말 | CU라인업클리닉(피부과비만센터) 오성경 원장

이동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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