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태봉공원’조성 본격화
포천시, ‘태봉공원’조성 본격화
  • 강동기 기자
  • 입력 2020-05-15 23:05
  • 승인 2020.05.16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천시청사
포천시청사

[일요서울|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소흘읍 '태봉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 본격화된다.

포천시는 특례사업의 총면적 15만9,607㎡ 중 78%인 12만5,282㎡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고, 22%인 3만4,325㎡에는 공동주택 624세대를 건축하는 계획으로 4월 28일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

또한, 2018년부터 민간사업 제안 공모를 진행해 각종 심의와 관련 기관 부서 간 협의 등 행정절차를 추진해 왔다. 특히, 시와 사업시행자 간 협상으로 공원 내 공동주택 부지 및 규모는 축소해 공원 부지를 최대 확보하고, 주변 공동주택의 일조 및 조망 등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향후 조성될 공원에는 소흘읍 내 부족한 교육·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수영장, 카페형 어린이도서관, 청년활동공간, 마을공동체활동공간, 카페, 숲체험시설로 구성할 예정이며, 도심형 수목원을 모티브로 잔디광장과 힐링산책로, 쉼터, 정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공연, 휴식 등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태봉공원은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지 40년 이상이 되었으며 오는 7월 1일자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일몰제가 적용됨에 따라 민자 유치를 통한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추진되어 왔다. 40년 이상 재산권 행사에 제약받은 토지소유자들에게 보상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21년 12월까지 공원을 준공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토지매입과 공원조성에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거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