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운영 미흡 `하·폐수처리시설 20개소` 선정, 시설구조 진단 및 맞춤형 최적운영기술 전수 등 현장 기술지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경윤)은 수처리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을 오는20일부터 시작해 12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은 하․폐수처리시설 기술진단-수처리 공정-수질원격감시체계(TMS)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8명 5개 팀으로 구성·운영했다.
기술지원 대상은 △최근 2년간 2회 이상 법적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시설(8) △‘19년 공공폐수 운영실태평가 저조시설(4) △시설용량 초과시설(3) △기술지원 요청시설(2) 등 총 20개 시설을 선정했다.
주요 기술지원 방향은 ▲하․폐수처리시설 현장을 방문해 유입수와 방류수 수질 측정값, ▲사용하는 약품과 적정사용량, ▲하수처리공법 등 하․폐수처리시설의 전 공정을 면밀히 분석한다.
또 분석결과를 토대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의 원인과 시설구조 진단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밝혀내 시설 개선사항과 최적의 운영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지원은 일회성이 아닌 효과분석을 통해 보완이 필요하다 판단될 경우 현장을 재방문하고, 수질측정 값 재분석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코로나-19 위기와 더불어 시설에 어려움을 겪는 공공하·폐수처리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참여전문가와 하·폐수처리시설 운영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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