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은 가장 흔한 암 중 하나
직장에 발생하는 암으로서, 대부분은 선종이라는 폴립상의 양성종양이 암으로 바뀐 것이다. 직장암은 근래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내시경 검사 등 검사의 진도, 건강진단의 보급 등에 의해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어 치료되는 예가 늘고 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결장, 직장암이 증가하는 추세로 우리의 식생활이 서구화되어 가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직장암의 증상
대장 중의 S상결장이나 직장에 폴립상의 종기가 생기면 대변의 통과가 방해를 받아 변비가 되기 쉽다. 처음에는 염증이 생기기도 하고 가벼운 폐색에 대해서 오히려 장의 운동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설사를 하게 된다.
그러다 전에는 규칙적이던 시간이 어긋나기도 하고 횟수가 늘기도 해서 배변의 습관이 흐트러지고, 배변해도 개운해지지 않고, 변이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폴립상의 종기가 암이 되어 퍼지면, 그 중앙이 허물어지고, 더욱 진행해서 궤양이 생기기도 하고 출혈하게 되며, 변의 표면에 혈액이 부착하게 된다.
배변의 습관이 흐트러지기도 하고 배변 후에도 변이 남아 있는 듯 한 느낌을 갖게 되기도 한 단계에서는 직장암일지도 모르므로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 변에 혈액이 묻어 나오면 하루빨리 진단 받아야 한다.
이 단계가 되어도 치료를 받지 않아 암이 진행하여 퍼지면 심한 설사(하루 10~20회)를 일으키고, 나중에는 변의 통과장애가 심해져서 변비를 하게 된다. 이 단계에 이르면 치료를 해도 완전하게 낫지 않는 경우조차 있다. P 맹장이나 상행결장의 암과는 달리 항문에 가까운 직장의 암은 이른 시기부터 증세가 나타나기 쉽고, 초기 발견이 용이하다.
맹장에서부터 직장까지의 대장에 일어나는 암의 약 90%는 증세가 나타나기 쉽고 초기 발견이 용이한 S상결장과 직장의 암이다.
따라서 초기 발견을 위해서는 적절한 식생활,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등을 하며 규칙 바른 배변을 유의하는 동시에 치핵(수치질), 열항(항문열상) 등 출혈을 일으키는 질병은 치료해서 고쳐 주고, 직장암에 곁들여서 생기는 배변이상이나 하혈 등의 증세를 간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암은 어떻게 치료하나?
작은 암인 경우에는 파이버스코프를 써 태워서 떼어내거나 절제하기도 한다. 진행한 암인 경우에는 수술을 해서 암을 포함하여 직장을 넓게 절제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직장을 절제한 뒤 항문 바로 위에서 위쪽의 대장과 봉합하고, 항문은 그대로 남겨 두는 항문 온존 수술을 많이 시행해 인공항문을 만들지 않아도 되는 케이스가 늘어났다.
또한 기계를 써서 연결하는 방법(EEA문합 등)을 써서 보통 시행하게 되고, 치료 성적도 향상되고 있다. 단 항문 가까운 쪽의 직장하부에 생긴 암의 경우에는 항문도 절제하지 않으면 안 되므로, 좌하복부에 인공항문을 만들게 된다.
생활 가이드
결장, 직장암의 예방은 식생활의 조정이 중요합니다. 서구의 식단과 같이 육류 및 동물성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결장.직장암이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은 동양권에서는 섬유질이 많은 채식을 하는 까닭에 비교적 결장, 직장암이 서구보다는 적게 발생한다.
따라서 결장, 직장암은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생활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만약 항문출혈이나 배변습성의 변화가 있을 때 즉시 병원을 찾아 검진을 해보는 것도 결장, 직장암의 조기발견에 가장 중요한 지름길이 된다.
이것이 궁금해요 (FAQ)
Q : 직장암에 걸려 수술을 받았습니다. 인공항문은 만들지 않았고 현재 약물치료 중입니다. 화장실을 수시로 가게 되고 배가 뜨끔뜨끔한 증세가 있습니다. 치료를 돕기 위해 해야할 운동이나 주의해야 할 식습관이 있으면 가르쳐 주십시오.
A : 직장암 수술의 경우 인공항문을 만들지 않는 경우 항문 괄약근 바로 위에 까지 수술범위에 포함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한동안 배변 조절에 불편함이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장 일부도 절제되기 때문에 화장실을 자주 갈 수도 있습니다.
보통 수개월 지나면 많이 적응 하게 됩니다. 식사는 가급적 동물성지방질은 적게 하고 고섬유식 즉 잡곡, 야채,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변도 부드럽게 되고 숙변이 쌓이지 않게 하고 장운동도 훨씬 원활해지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운동 요법은 어떤 운동이든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지속적으로 해나가도록 도와 주셔야 합니다. 특히 항문 괄약근 부위의 힘을 길러 주고 조화롭게 하기 위해 항문을 조여 주는 연습을 꾸준히 하실 것을 권유 합니다. 이 운동을 스스로 꾸준히 하시다 보면 항문 주위 근육 및 골반 내 장기의 기능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모든 암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약재
◈ 돌나물 : 생돌나물 40~160g을 깨끗이 씻어 짓찧어 생즙을 먹거나 말린 돌나물 20~40g을 물로 달여 먹거나 또는 돌나물을 짓찧어 환부에 바른다.
◈ 살구씨 : 살구씨는 세계 각국에서 모두 공인하는 항암약이다. 복용방법은 살구씨의 껍데기를 벗기고 뾰족한 끝을 잘라버린 후 압착지로 기름을 말끔히 짜버린다. 그 나머지를 가루내어 알코올에 넣어 용해시킨 다음 꺼내어 건조시켜 다시 알코올로 완전히 녹여 침전시킨다. 이렇게 세 번 가량 정제시켜 가루 또는 환약이나 물약으로 만들어 하루 3g씩 먹는다.
또는 살구씨를 물에 담갔다가 5알을 아침 식전에 한 알씩 씹어 삼키면 암에 걸릴 위험을 느끼는 사람, 현재 암에 걸려 있는 사람, 간장과 신장이 허약한 사람 등은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살구씨를 쓸 때 주의할 것은 쌍인(雙仁), 벌레 먹었거나 상한 것, 반숙을 쓰지 말아야 하며 껍질과 뾰족한 끝을 버려야 하며 생것으로 한 가지만 쓸 때는 한 번에 5개를 넘기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 쇠비름 : 쇠비름에는 ‘리그닌’, ‘모리브덴’ 등 치암의 성분이 풍부하고 발암물질을 분리하는 특수 효소가 들어 있으며 그밖에 각종 난치병을 고쳐주는 신비의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므로 흔하고 구하기 쉬운 이런 약초를 잘 활용하면 그 어떤 귀한 약재보다 뛰어난 효험을 볼 수 있다.
일상에서 나물로도 먹을 수 있고 짓찧어 즙을 내어 사용하기도 하고 조청이나 고약으로 만들어 두면 요긴하게 쓰인다. 쇠비름의 약성과 다양한 활용법은 <토종약초백과>코너에서 다루었다.
◈ 비파잎 : 비파잎에는 살구씨 속에 들어 있는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다. 생비파잎을 구워서 환부의 피부에 눌러 문지르기만 하면 암의 통증이 가시고 암자체도 호전된다.
◈ 간수, 오매 : 간수 1000㎖오매 27개를 섞어 질그릇에 넣어 펄펄 끓인 다음 약한 불로 20분간 달여 24시간 놔 두었다가 걸러서 보관해둔다.
어른은 한 번에 1g씩 하루 6번 식전, 식후에 먹는다. 처음에는 0.5g씩 먹다가 조금씩 양을 늘이는 것이 좋으며 속이 몹시 거북해 참을 수 없으면 양을 줄인다. 처음에는가벼운 설사나 암부위가 쑤시고 통증이 오기도 하나 곧 괜찮아진다.
◈ 선학초, 패장초, 백모등, 전기황 : 이상의 4가지 약에서 어느 한 가지를 선택하여 20g에 물을 넣고 달여서 하루에 두 번 먹는다. 이 약을 먹으면 어떤 환우는 구토와 설사가 나는데 이런 증상은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3개월 이상 복용하여야 하낟. 이 약을 먹는 기간에 항암작용을 더 높이기 위하여 불로초술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까마중 : 쌍떡잎식물로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가마중·까마종이·깜뚜라지라고도 한다. 밭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높이 20∼90cm이다. 줄기는 약간 모가 나고 가지가 옆으로 많이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6∼10cm, 나비 4∼6cm이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고 긴 잎자루가 있다.
꽃은 5∼9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잎과 잎 사이의 줄기에서 나온 긴 꽃자루에 3∼8개의 꽃이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각각 5개로 갈라지며 암술 1개와 수술 5개가 있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며 7월부터 검게 익는데, 단맛이 나지만 약간 독성이 있다. 봄에 줄기에 난 어린 잎을 나물로 삶아 먹는다. 한방에서는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풀 전체를 캐서 말린 것을 용규(龍葵)라 하여, 감기, 만성기관지염, 신장염, 고혈압, 황달, 종기, 암 등에 처방한다. 민간에서는 생풀을 짓찧어 병이나 상처 난 곳에 붙이거나, 달여서 환부를 닦아낸다.
조민성 기자 jms@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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